천우희 '2014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 "존재감 제대로 알렸다"

입력 2014-12-04 18:23


배우 천우희가 '2014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다.

3일 '2014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이하 후보선정위원회)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수상자를 발표했다.

후보선정위원회 측은 "올해는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유난히 많았다. 이에 세상의 시련에 맞서 여성들의 관계와 연대에 의미를 둔 작품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수상자는 영화 '카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염정아로 확정됐다.

'연기상'은 '써니', '마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천우희가 수상한다. 천우희는 첫 주연작인 영화 '한공주'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알린 바 있다.

공로상은 원로 배우 김지미가 받는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김지미에 대해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영화인으로서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온, 아름다운 여성영화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4일 저녁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