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사망, 이승현-치웨이 부부 "천사가 사랑해줄 거야" 애도

입력 2014-12-04 16:57


죠앤 사망에 친오빠 이승현과 아내 치웨이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애도했다.

이승현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너의 오빠로 살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26년의 세월을 줘서 고맙다.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어. 네가 천국에서 그와 함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현의 아내 치웨이는 웨이보를 통해 "이제부터 천국에는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는 소리, 가장 아름다운 모습, 가장 따뜻한 미소가 있을 거야. 죠앤. 천사가 우릴 대신해 너를 사랑해 줄 거야. 평안히 가렴"이라며 애도했다.

지난 2001년 '햇살 좋은 날'이란 노래로 가수로 데뷔한 故 죠앤은 당시 13세의 나이에 순수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사랑 받았다.

또한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지만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서지는 못했다.

한편 죠앤은 지난 11월 26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