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보유중인 기업은행 지분의 일부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매수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기업은행 주식 2천100만주(3.8%)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하고 장마감 후 삼성증권 등 주간사를 통해 매수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당 매각가는 1만4천400원에서 1만4천800원으로 총 3천1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기재부는 지속적으로 기업은행 주식을 매각한 결과 지분율이 당초 68.6%에서 현재 54.96%까지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진행 상황을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