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를 7연승으로 이끌었다.(사진 = 첼시)
디디에 드록바(36)가 1골1도움을 작렬하며 첼시를 7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각)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을 3-0 완파했다.
첼시는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게 전화위복이 됐다. ‘대타’ 드록바가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주도한 것.
드록바는 전반 19분 만에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3분 뒤 이번엔 아자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작렬했다.
2-0이 되자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하프타임 드록바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36살 나이를 배려한 교체였다. 드록바 대신 투입된 로익 레미는 후반 28분 왼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쐐기 골이었다.
첼시는 토트넘을 상대로 볼점유율과 슈팅 등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힘과 스피드, 전술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리그 7연승과 함께 올 시즌 개막 후 14경기 연속 무패(11승3무, 승점 36)로 독주를 이어갔다.
첼시 토트넘 드록바 활약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첼시 토트넘, 드록바 회춘모드네” “첼시 토트넘 드록바 세월을 거스르는 듯” “첼시 토트넘 드록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2위 맨체스터 시티도 선더랜드 원정경기서 아구에로 2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아구에로는 올시즌 14골로 득점랭킹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