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과거 알게 된 유지인 충격 [종합]

입력 2014-12-04 16:00


12월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8회에서는 세란(유지인 분)이 영인(사희 분) 과 수호(강성민 분)의 관계를 알게 되었다.

이날 현수는 영인에게 “너 복수호 내연녀였다는 거 잊었어?”라고 말했고 우연히 이 대화를 듣게 된 세란은 충격을 받았다.

세란은 수호에게 영인을 처음으로 소개해주던 날을 떠올렸고 더욱 기가 막혔다. 분명히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들처럼 인사를 나눴다. 게다가 영인은 수호에게 관심이 있다고 운을 뗀 바 있다.

세란은 “어떻게 그렇게 처음 보는 척 연기를 할 수 있지? 어쩜 그렇게 능청스럽게 사람을 속여?”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영인이가 복수호 이사랑 부적절한 사이였대요”라고 말했다. 장씨는 “은현수씨 남편이 여자가 있었다는데 그게 영인이었다고?”라며 어이 없어하면서도 “덮어라”라고 조언했다.

세란은 “어차피 과거 일을 들추고 혼낼 생각은 없는데 좀 찜찜하다. 너무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거짓말을 해요. 차라리 수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았을 걸. 오히려 나서서 수호가 누구냐느니 함께 봤음 좋겠다느니”라며 걱정했다.

장씨는 기가 막힌 표정이었다. 세란은 “내 새끼 험담하는 거 같아서 부끄럽지만 거짓말이 너무 자연스럽게 몸에 밴 거 같다. 이 아이한테 어디까지 아는 척을 해야하는지 어디부터 가르쳐야하는지 난감하다”라고 했다.

한편, 소정(이혜은 분)은 장씨와 세란의 대화를 엿듣고 주영인이 과거 수호의 내연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