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새 월화드라마 '힐러'를 언급했다.
4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KBS측은 "'힐러'는 우리가 살아가는 근본적인 문제를 진지하지 않고 밝게 그린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 지창욱 등 젊은 연기자들의 변신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지태, 박상원, 오광록, 도지원, 우희진 등 좋은 배우들도 포진됐다"라며 "올 하반기 최고의 야심작이다. 유쾌하고 밝고 경쾌하면서도 진지한 성찰을 놓치지 않을 '힐러'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가 "'힐러'는 아픈 로맨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힐러'는 아버지 세대를 다뤘던 '모래시계" 이후 자식들의 이야기다"라며 "80년대 기자로 활동했던 이들을 부모로 둔 자식들이 언론사에 근무를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힐러'가 최근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의 부활을 이끌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힐러'는 20부작 미니시리즈로 8일 첫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러' 정말 기대된다", "'힐러' 유지태 오랜만에 드라마로 보네", "'힐러' 또 다른 특색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힐러' 포스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