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국내 최초 상표권 유동화로 자금 지원

입력 2014-12-04 16:21
KDB 산업은행이 와바 브랜드 보유업체인 (주)인토외식산업에 상표권 유동화 방식으로 총 5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은은 국내 최초로 상표권 가치를 유동화에 적용했다며 자본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존에는 특허권 위주의 IP담보대출, IP구입자금대출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해왔습니다.

산은은 와바 브랜드 상표권에 대한 로열티채권과 상표권 가치를 평가해 유동화 구조에 활용했다"며 "상표권 가치를 담보로 인정해 기업의 금리부담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용 KDB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은 "이번 상표권 유동화는 기존 창조금융의 대표상품인 IP담보대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