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몬스터-지코,화려한 랩배틀 2014 MAMA 무대 '초토화'

입력 2014-12-04 15:13


'2014 MAMA' 에서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와 블락비의 지코가 랩 배틀을 펼쳤다.

지난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과 블락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오브 케이팝'(Next Generation of K-pop)이란 주제로 합동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과 블락비 두 팀은 댄스 배틀을 펼치며 대결 분위기를 조성했고, 곧 각 팀의 리더인 랩 몬스터와 지코의 화려한 랩 배틀이 이어지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지코가 솔로곡 '터프쿠키'로 배틀 분위기를 띄우자 마이크를 넘겨받은 랩몬스터는 직접 작업한 믹스테이프 'RM'을 선보이며 언더그라운드부터 쌓아 온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랩몬스터가 선보인 'RM'이 방송 후 화제가 되자 방탄소년단 측은 'RM'의 가사를 공개했다. 'RM'의 가사는 "내 목소린 니 귀로 들어가 너네 할머니가 온대도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리듬 라임 소울", "믿든 말든 너네 래퍼들을 죽여",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래퍼 음치 래퍼"와 같은 가사로 이루어져 화끈함을 선사한다.

지코와 랩몬스터의 랩 배틀은 강렬한 비트, 중저음의 목소리와 현란한 랩핑으로 관객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게 만들기도 했다.

이후 두 팀의 모든 멤버가 함께 꾸민 블랙아이드피스의 'Let's get it started' 무대를 끝으로 합동 공연은 마무리됐다.

랩몬스터 지코 랩 배틀을 접한 누리꾼들은 "랩몬스터 지코, 진짜 잘하더라", "랩몬스터 지코, 멋있어ㅠㅠ", '랩몬스터 지코, 남준이 진짜 잘해", "랩몬스터 지코, 화끈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