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부산 올해 첫 눈 내려.."영하권 추위 지속"

입력 2014-12-04 15:24


오늘(4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내륙에는 눈 또는 비가 오기도 했다.

특히 부산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눈이 오고 있어 출퇴근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서울과 인천, 경기도는 밤까지 간헐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라남북도에는 5일까지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산간, 철원군,화천군, 홍천군산간, 양구군평지, 양구군산간, 인제군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 분포는 서울 영하 9~영하 3도, 인천 영하 8~영하 1도, 춘천 영하 12~영하 1도, 강릉 영하 7~영하 2도, 청주 영하 7~영하 2도, 대전 영하 7~영하 1도, 전주 영하 5~영상 1도, 광주 영하 3~영상 2도, 대구 영하 4~영상 2도, 부산 영하 2~영상 5도, 제주 3~6도 등이다. 아침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영하 4~영상 5도으로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로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계속되겠다”며 “옷차림을 든든히 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눈, 올해 첫 눈이다" "부산 눈, 부산 시민들 좋겠다" "부산 눈, 어릴 땐 눈이 좋았는데 지금은 별로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