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유승호 제대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충성!

입력 2014-12-04 16:38
배우 유승호가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배우 유승호는 4일 강원동 화천군 제27사단(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뤘다.

이날 유승호는 "지난해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다. 오늘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제가 앞으로의 생각이 바뀐 게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제 작품을 통해 누군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 번 찾아 뵙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승호는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해 2002년 영화 '집으로'에서 철없는 손자 역할로 대중들에게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후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불멸의 이순신', '선덕여왕', '공부의 신',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보고싶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호 제대, 전역이라니 기대되네", "유승호 제대, 진짜 고생했다", "유승호 제대, 이제 정말 소년이 아니라 진짜 사나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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