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출근' 친목다지기는 탈의실에서? 세 남자의 '탈의실 회동'

입력 2014-12-04 14:49


‘오늘부터 출근’ 유병재가 크리스마스 특별판 커플속옷을 체험하며 돈독한 동기애를 다진다.

4일 방송되는 tvN 초근접 직장 리얼리티 ‘오늘부터 출근’ 12회에서는 언더웨어 제조사 영업사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유병재, 차학연(빅스 엔)과 디자이너 봉태규, 사유리의 본격적인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특히 유병재, 봉태규, 차학연 세 사람은 크리스마스 특별판으로 시판될 커플 속옷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탈의실 회동’을 통해 첫 만남의 어색함을 날릴 예정이다.

이날 유병재는 속옷을 갈아입는 봉태규와 차학연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농담을 던지는 등, 어색함을 풀고자 노력한다. 성실하고 편안한 성격의 맏형 봉태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고, 호감형 미남 차학연은 환한 비주얼과 살가운 행동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첫 출근부터 브래지어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등 남성에게 생소한 속옷회사에서의 업무를 배워야 했던 세 남자는 동기애를 다지며 활기찬 하루를 보낸다.

‘오늘부터 출근’ 제작진은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와 강대리가 함께 목욕탕에 간 뒤 서로 훨씬 편한 사이가 되었던 장면의 현실 버전이다. 속옷회사에서 함께 탈의실 체험을 한 뒤 한층 더 의기투합하게 되는 세 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각각 가발 제조업체의 총무팀과 기획팀 신입사원이 된 백두산 김도균과 프리스타일 미노는 첫 외근에 나선다. “음악 선배 김도균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미노가 매사에 여유만만인 김도균의 성격 탓에 잔소리꾼으로 변해가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다른 듯 잘 맞는 두 늦깎이 신입사원의 열정적인 하루가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분주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삶의 애환과 성취감을 함께 나누며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살펴본다. 메이저 이동통신사를 배경으로 한 1기,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와 유명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를 찾았던 2기에 이어 3기 멤버들의 좌충우돌 샐러리맨 체험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