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 입장, 피해 여성 "성관계도 가졌다" 주장

입력 2014-12-04 14:27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이 전해진 가운데 피해 여성의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이어졌다.

에네스 카야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 측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반된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은 전망이다. 지난 3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피해 여성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성 A씨는 "방송 보니까 2011년에 결혼했더라. 그런데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여성 B씨는 "이탈리아 혼혈에 이름은 닉이라고 했다"며 "메시지를 보면 알겠지만 연인 관계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성관계도 가졌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