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김정환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코스피 저점 상향, 연말 랠리 기대감 유효
작년 연말 대비 코스피가 2% 정도 빠져있다. 글로벌 증시 전체로 보면 마이너스 나온 국가는 흔치 않은데 여기에 한국 코스피도 포함돼 있어서 유감스럽다. 관심사는 연말 산타랠리가 나타나면서 2%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지 기대된다. 코스피는 대만 가권지수와 유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코스피의 움직임을 예견하려면 대만 가권지수를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코스피는 10월 중순부터 계속 상승 추세를 형성하고 11월 말에 조정을 받다가 12월 들어 저점 확인하고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다. 그래서 코스피는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증시 상승세 지속되나
글로벌증시는 선진국, 신흥국 모두 11월에 강세로 마감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1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주요 3대 지수들도 계속해서 신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내년도 전망은 미국 증시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달러화 강세,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 제한 요인
달러화의 강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강화해야 될 시기인데 글로벌 마켓 전체도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화되기 때문에 외국인들 매수가 달러화 강세로 국내 시장에서 유입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ECB 결과 따라 유로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로존의 경기 침체에 대한 얘기가 많다. 유로존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를 보면 저점을 확인하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경기서프라이즈 지수를 보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상해종합지수도 이런 것을 바탕으로 최근 11월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 흐름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니케이 지수가 엔/달러와 연동돼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다만, 니케이 지수와 국내 코스피 지수는 추세선상에서 역외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니케이 지수는 주요 저항선으로 알려진 1만 7,500포인트가 돌파되면서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이는 코스피의 상승 탄력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연말 예상 코스피와 유망업종은
12월이 되면서 연말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 역시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중, 단기 리스크 지표도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투자심리 역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2월간 코스피의 움직임을 보면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다. 그런데 최근 움직임을 보면 중형주, 소형주의 반등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그동안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조선주들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보면 내수 관련 주 중에서는 음식류, 종이, 목재, 섬유, 제약업종이 낙폭이 과도했기 때문에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업종 중에서는 비금속광물이 아직 상승 흐름이 유효하기 때문에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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