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눈물의 전역식 "고양이 두 마리 보고 싶어"

입력 2014-12-04 13:03


유승호가 전역했다.

유승호는 4일 오전 9시 40분 강원도 화천군 이기자 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를 알렸다.

이날 유승호는 자신을 보기 위해 강원도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미소를 지었다.

특히 유승호는 눈물을 쏟으며 “2013년 3월 15일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운 마음이었다. 전역할 때 정식으로 인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년 9개월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고, 소대장님, 따라와준 후임 조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승호는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간부들과 후임 선배들이 선물을 줬는데 그거 열어보고 싶다. 자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부모님과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승호”, “유승호 드디어 전역”, “유승호 대박”, “유승호, 우는 것도 멋져”, “유승호 축하해요”, “유승호, 누나들의 로망”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는 영화 ‘조선 마술사’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