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4명, 대구 경신고 이어 서울 은광여고도 만점자 4명 배출.."이목집중!"

입력 2014-12-04 10:18


한 학교에서 수능 만점자 4명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 손에 도착했다. 웃는 아이들보다 찡그리고 우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았다. 특히 만점자가 지금까지 12명 넘게 확인됐는데 4명이 한 학교 동기들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3일 전국의 수험생들에 일제히 올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다.

이번 주말까지 수시모집 결과 발표가 끝나고 오는 1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수능 성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시 모집에서는 1, 2점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여 교사나 수험생이나 지원 전략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다.

일선 학교나 학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지금까지 확인된 수능 만점자는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만점자가 4명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들 중 2명이 '이승민'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으로 밝혀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대구 경신고에 이어 서울 은광여고에서도 만점자가 4명이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이 온라인으로 수능 성적표를 발급받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시스템이 지난 3일 오전 가동 한 시간여 만에 과부하로 운영이 중단됐다.

평가원은 늦어도 오는 8일까지는 시스템을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한 학교 수능 만점자 4명 등장에 네티즌들은 "수능 만점자 4명, 대구 경신고 서울 은광여고 정말 대단하다", "수능 만점자 4명, 한 학교에서 4명이나 나오다니", "수능 만점자 4명, 수능 만점보다 삶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