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앤컴퍼니-케이엘티 공연 공동제작 협약…"한류 콘텐츠 본격 시동"

입력 2014-12-04 09:54


공연제작사 (주)설앤컴퍼니가 반도체 및 LCD 장비 분야 상장기업인 (주)케이엘티와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동제작은 2015년부터 진행된다. (주)케이엘티는 (주)설앤컴퍼니의 모든 공연 제작에 50%를 투자하고 수익을 5:5로 배분한다. 2015년부터 뮤지컬 ‘캣츠’의 앵콜 내한공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2015 밀라노 엑스포 공연, 동국대 D-씨어터 뮤지컬 전용 공연장 설립 등에 참여한다.

(주)케이엘티는 2014년부터 콘텐츠 제작 유통을 사업부체제로 추진해왔다. 공연뿐 아니라 영화 콘텐츠 배급 유통사인 유이케이와 제작사 팝콘에프엔엠을 인수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공동제작 협약은 공연투자 채널의 다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주)케이엘티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국 등 해외 한류 콘텐츠 시장으로 진출하는 회사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