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영희 "무명시절, 가족들이 쓰레기로 봤다" 고백

입력 2014-12-04 09:37
배우 황영희가 무명시절 겪었던 서러움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예쁜 나이 47세' 특집에는 배우 조재현, 이광기, 임호, 황영희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희는 얼마 전 종영한 MBC '왔다! 장보리'에 출연한 후 친척들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친척까지도 아니고 형제들이 달라졌다. 그 전에는 정말 쓰레기처럼 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영희의 거침없는 표현에 MC들은 "이래서 예능을 자제하려고 한 거냐. 이야기를 과격하게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영희는 "내가 자제가 좀 안 된다"라며 "위에 오빠만 세 명이다. 연극하고 돈도 안 벌고 하니까 안 좋게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더 잘해주고 그런 건 없는데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지금은 '네가 뭘 하긴 한다' 이런 식으로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황영희, 말이 그렇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디오스타' 황영희, 이제라도 잘되서 다행이에요" "'라디오스타' 황영희, 그런 일이 있었구나" "'라디오스타' 황영희, 지금은 잘 되서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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