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유래, 라틴어 '팽팽하다'…스트레스 예민한 '개복치'는 무엇?

입력 2014-12-04 09:52


연말 모임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의 유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레스의 유래는 라틴어 'strictus, stringere'에서 유래된 것으로 '팽팽하다, 좁다'는 뜻이다. 지금의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원래 ‘비뚤어짐’을 뜻하던 스트레스가 오늘날의 의학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내분비학자 한스 휴고 브루노 셀리에(Hans Hugo Bruno Selye) 박사에 의해서다.

살아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생리적 반응을 연구한 이 박사는 1946년에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라고 발표하면서 '스트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적절히 대응할 경우 자신의 향후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스트레스 요인을 유스트레스(eustress),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응을 디스트레스(distress)라고 구분해 정의하기도 했다.

그 후 100년도 지나지 않아지만 스트레스는 어느새 일상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스트레스의 유래가 주목 받으면서 스트레스에 예민한 개복치도 눈길을 끈다.

워낙 예민한 까닭에 작은 상처에도 사망할 수 있고 스트레스에 과민한 개복치를 본따, 일본에서는 '살아남아라! 개복치'라는 이름의 게임이 출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복치는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 역시 중요한 환경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특히 개복치의 학명이 '몰라몰라(Mola mola)'라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스트레스의 유래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트레스의 유래, 대박", "스트레스의 유래, 정말?", "스트레스의 유래, 팽팽하다 였구나", "스트레스의 유래, 장나라도 예민하구나", "스트레스의 유래, 개복치가 더 예민할 듯", "스트레스의 유래, 개복치 장난아니네", "스트레스의 유래, 덩치에 안 맞게 예민하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 한화호텔앤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