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女 "아내 임신 중에도…" VS 에네스 카야 "억측" 공식입장

입력 2014-12-04 09:57
불륜남 논란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가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에게 속았다는 여성들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 측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건 측은 이어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며 "고민 끝에 더 이상 상황을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했다'고 주장하는 글과 함께 메시지와 음성 등이 올라와 에네스 카야가 불륜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총각행세에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 2명이 방송에 나와 인터뷰를 했다.

여성 A씨는 "나에게 자연스럽게 '자기야'라고 부르고 '보고싶다'고 말하고 남편처럼 굴었다. 시기를 계산해보면 부인이 임신 중이었는데 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황당하다"라고 말하며 함께 찍은 사진과 메시지를 직접 공개했다.

여성 B씨는 "방송 보니까 2011년에 결혼했더라. 그런데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었다.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어제 TV에서 다 밝혀진 듯 한데?","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흠...",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로 돌아가요",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한국을 너무 우습게 봤군",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헐 진짜 충격이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믿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