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이럴수가

입력 2014-12-04 00:23
▲ 미스 미얀마(사진=SBS)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이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3일 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 관계자인 최모(48)씨는 최근 조직위 관계자에게 자신이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다고 실토했음을 밝혀 큰 충격을 주고있다.

앞서 미스 미얀마인 아웅은 지난 5월 열린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8월 갑자기 우승이 취소되자 2억원대 왕관을 들고 잠적한 바 있다.

대회 추최 측은 그녀의 더욱 아름다운 외모와 활발한 활동을 위해 상금 대신 가슴 확대 성형수술 혜택을 제공한 바 있어며, 이에 메이는 어머니를 한국으로 데려온 뒤 어머니의 보호 아래 수술을 받았다. 메이와 어머니는 3개월 가량을 한국에 머물며 주최 측으로부터 체류비를 지원 받았지만 대회 우승 뒤 다양한 스케줄을 앞두고 메이와 주최 측 간의 갈등이 시작된 것.

미스 미얀마인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최씨는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며,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라고 알려졌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소식에 네티즌은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헐!”,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16살인데 성접대 강요를 해? 참나!”,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잠적할 만하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국가적인 망신이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당신도 가족이 있을텐데~어떻게 이런 일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