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소니 영화사를 해킹하는 데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 코드가 발견돼 북한의 연관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소니 영화사 해킹에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며, 지난 해 5월 한국 은행과 방송사에 대한 공격과 매우 비슷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악성 소프트웨어가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의 데이터 파일을 덮어쓰거나 컴퓨터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소니 영화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를 제작해 이달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니 영화사 해킹, 한글 코드라면 좀 의심스러울 만도" "소니 영화사 해킹, 인터뷰라는 영화 기다려지네" "소니 영화사 해킹, 진짜 누구 짓일까"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