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TV연예' 에네스 피해자들 "남편처럼 행동… 성관계까지" 녹음내용도 확실 입증 '충격'

입력 2014-12-03 22:12


'한밤의 TV연예'에 에네스 카야의 불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등장했다.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불륜을 저지르고 다녔다는 폭로 사건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에네스와 만남을 가졌다는 두 여성의 인터뷰가공개돼충격을 안겼다.

특히처음 글을 올린 A 여성은 "유부남인 줄 몰랐다. 방송 보니까 2011년에 결혼했더라"면서 "여러 사람이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리게 됐다. ‘자기야’라고 부르며 남편처럼 행동했다"며 폭로했다.

그녀는 "제가 글을 올린 날 바로 에네스 카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그 사람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전화를 안 받았다"고 답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네스 카야의 전화번호를 제작진에게 공개했는데, 제작진이 알고 있는 실제 에네스 카야의 전화번호와 일치하기도.

또한 또 다른 B 여성은 "이탈리아 혼혈인 닉이라고 했다"고 설명하며 "성관계도 있었다"고 폭로했다.또한 "자기야, 전화도 안 되고…"라고 말하는 한 남성의 음성 메시지도 공개했는데 제작진이 전문가에게 해당 음성을 의뢰한 결과 그 음성은 에네스 카야의 음성이 확실한 것으로밝혀졌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변호인을 통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놨으나 이번 인터뷰가 공개되며 또 한 번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