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 박준금 '눈물 펑펑', "삶에 대한 만감 교차"

입력 2014-12-03 20:01
'님과함께'의 배우 박준금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방송인 지상렬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웨딩투어에 나선 지상렬과 박준금은 함께 웨딩드레스 숍과 쥬얼리 숍을 방문하며 결혼준비를 즐겼다.

이날 박준금은 웨딩드레스 숍에서 여러 벌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박준금이 눈물을 보고 놀란 지상렬은 그녀에게 다가섰다. 지상렬은 "내가 보는 눈이 있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준금에게 극찬을 했다. 이어 분위기를 파악한 지상렬은 "이 좋은 날 왜 울어. 웃다가 울면 밍크털 난리나"라며 "나랑 결혼하는 거 후회하는 거야? 옛사람은 다 잊는 거야"라고 말해 박준금을 웃게 만들었다. 박준금은 "눈에 뭐 들어갔나보다"라며 이내 눈물을 닦았다.

박준금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결혼생활에 한 번 실패한 사람으로서 다시 또 웨딩드레스를 입는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지금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게 저한테는 남들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거 같다"라고 눈물 흘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상렬은 "처음에는 왜 저렇게 짠하고 양쪽 눈에서 왜 눈물이 흐를까 했는데, 그동안 살아왔던 삶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라며 박준금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박준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준금 눈물 흘리는 모습이 짠했다", "박준금 실패한 결혼때문에 눈물 보였구나", "박준금 이제는 행복하시길", "박준금 눈물 과거 실패한 경험때문에" , "박준금, 지상렬 진짜 잘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출처=JTBC '님과 함께'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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