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고장난 기타’가 12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국제예술대학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국제예술대학 공연기획과, 무대예술과 학생들과 원작자가 함께 참여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은 기획과 홍보마케팅, 무대, 조명, 음향, 의상 등 제작 전반을 책임진다.
창작 뮤지컬 ‘고장난 기타’는 과거 유명 보컬리스트 ‘덕용’을 주인공으로 한다. ‘덕용’은 락 밴드의 보컬로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던 인물이다. 어느 날 갑자기 ‘덕용’을 찾아온 이명 현상으로 인해 그는 난청에 시달린다. ‘덕용’은 처지를 잊기 위해 마리화나를 피우기 시작하고 약기운으로 인해 방송 사고를 일으킨다. 사고를 계기로 잠적한 ‘덕용’은 낙원상가에서 기타를 팔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과거 밴드 멤버였던 ‘지호’가 찾아온다. ‘지호’는 ‘덕용’에게 함께 우드스탁 페스티벌 오디션에 참여하자고 제안한다. 작품은 ‘지호’의 제안에 갈등하던 ‘덕용’이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서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덕용’ 역으로 김영신이 무대에 오른다. ‘덕용’이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이 되는 ‘할아버지’ 역은 박재용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주붐, 황지영, 이준용, 김일지, 임경순, 남윤주가 무대에 오른다. 배우로 참여하는 임경순은 연출도 함께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