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최모 씨 측이 반박입장을 밝혔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N매니저먼트 대표 최모 씨는 3일 성명을 내고 "내가 미스아시아퍼시픽 조직위 발기인 겸 대표이고 조직위를 이끌고 있는데 무슨 '조직위 자체 결과'를 운운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러한 허위 사실 유포는 조직위를 음해하는 부산의 정모 씨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조직위를 사칭하고 다니며 나를 폭행하기도 했다"라며 "그 건으로 이미 형사고소를 한 상황"이라 밝혔다.
아울러 최 씨는 "언론사들은 정확한 사항을 직시하지 않고 게재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우리조직위를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며 경고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국내 여러 매체들은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16)의 전신 성형과 성접대 강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미스 미얀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스 미얀마, 헐 충격이다", "미스 미얀마, 나쁜 사람들", "미스 미얀마, 도대체 진실은 뭐냐", "미스 미얀마, 참..난리났네", "미스 미얀마, 누가 속이는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 미얀마 아웅은 지난 8월 주최 측이 자신의 우승을 취소하자 왕관을 들고 잠적한 뒤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관계자가 전신성형과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