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동산 3법 국회통과 시급"

입력 2014-12-03 15:35
수정 2014-12-03 15:38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3법이 야당의 반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기국회내 통과시켜 시대상황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현장 방문해 광주지역 경제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과거처럼 현재는 부동산 투기가 일어날 일이 없어 오히려 부동산이 가라앉아있는 것을 걱정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동산 3법은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재개발 조합원 1인 1가구 공급 폐지를 말합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지역에 있는 것은 땅 밖에 없는데 이 땅과 부동산이 팔리고 돌아가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우범기 광주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전중규 호반건설 대표이사, 양일석 매그논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