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만 김인석, 영어강사 안젤라박 부부가 tvN '택시'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개그맨 김인석과 방송인 안젤라박은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택시'에서 김인석은 "처음에 어떻게 만났냐?"라는 질문에 "영어 과외 선생님이 안젤라박을 소개시켜줬는데 보자마자 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안젤라박은 "소개팅을 주선한 언니에게 김인석이 연애 경험이 많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김인석이 날 좋아한다는 말이 의심스러웠다"라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했을 때 진심이 아닐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이영자가 "사랑에 빠진 결정적인 계기가 뭐냐"라고 물었다. 안젤라박은 "겨드랑이 털이 귀여웠다"라며 "건강해 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7월 지인의 소개로 연이 닿은 뒤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이후 열애 끝에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마포가든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한편 이날 김인석, 안젤라박 부부는 '속도위반'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도 청첩장에 '속도위반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난 괜찮은데 안젤라박이 그런 소문을 창피해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인석 안젤라박, 속도위반 정말로 아니야?", "김인석 안젤라박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김인석 안젤라박 잘 어울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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