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족 위한 수도권 분양단지 '눈길'

입력 2014-12-03 11:42
내집 마련을 하고 싶어도 서울 도심에서는 가격이 높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최근 분양가가 싸고 출퇴근 여건이 좋은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 강남 도심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내집마련용으로 분양받을 만한 아파트를 소개했다.

닥터아파트는 강남권으로 출퇴근한다면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용인 등 경기남부권과 구리 등 경기 동부권을, 광화문 등 도심으로 통근한다면 광명, 고양, 구리 등을 추천했다.

▶ 강남권 출퇴근족 추천 아파트

강남권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로는 우선 대우건설이 12월 중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창곡동 2개 단지가 있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2,3블록에 총 2백14가구를 짓는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를, C2-4,5,6블록에 총 6백30가구를 짓는 위례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이달 광교신도시 하동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분양하는 총 9백2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으로 강남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 연결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한화건설이 이달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824-1번지에 분양하는 총 1천67가구 규모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1차 역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서울지하철 1호선 수원역을 통해 서울 도심 출퇴근이 가능하다.

▶ 도심권 출퇴근족 추천 아파트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인창동 614-11번지에 총 4백7가구를 짓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분양한다.

서울북부간선로, 망우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방면, 서울외곽순환로와 암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좋아져 강남권으로 이동이 더욱 쉬워졌고, 중앙선 구리역을 통해 시청, 왕십리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이달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1블록에 분양하는 총 1천4백30가구 규모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은 서울지하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역 역세권인데다 차로는 서부간선로 등을 통해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교통여건이 좋은 경기지역은 수요가 탄탄해 회복기에 가격 상승여력도 좋다"면서 "최근 분양시장 호조로 분양가가 꾸준하게 오르는 만큼 연내 내집마련용으로 수도권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