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심은경-주원 소감 "부족함 알게됐다"

입력 2014-12-03 14:01
KBS2 '내일도 칸타빌레'의 주연배우 주원과 심은경이 작품 종영 소감을 전했다.



3일 심은경은 소속사를 통해 "설내일은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아이입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게 됨과 동시에 연기를 할 때의 행복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라며 "결국 연기란, 작품이란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걸 수많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일궈내는 작업이라는 것을. 아직도 끝난 것 같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일 한음 음악원에 다니면서 유진 선배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야 할 것 같은데... 너무나 좋은 분들과 작업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많은 스태프진들 모든 배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원 역시 "'내일도 칸타빌레' 차유진을 햇볕이 뜨거웠던 어느 날 처음 만나 첫눈 오는 날.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네요.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어느덧 '내일도 칸타빌레'의 긴 여정이 끝이 났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는 "항상 도전을 즐기는 성격이라 이번 작품에서도 여러 가지로 많은 준비를 했었고 그만큼 부담감과 자신감이 교차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즐기게 해준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진, 배우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항상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신 감독님들과 추위도 피로도 잊게 해준 버팀목 우리 스텝분들! 그 따뜻함 잊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고생 많이 한 설레임 은경이.. 그리고 든든한 선생님, 선배 연기자분들, 항상 가족처럼 친구처럼 함께 한 우리 오케스트라.. 많이 생각나고 그리울 거 같네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드라마 촬영하면서 힘든 스케줄도 버틸 수 있게 해준 '내일도 칸타빌레'와 차유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과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함께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혼자 보다 함께 기쁨도 슬픔도 나누는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더 좋은 연기로 보답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수고했어요!"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요"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내일도 칸타빌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