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담뱃값 인상 환영, 경고그림 도입해야"

입력 2014-12-03 11:25
보건복지부는 정부의 담뱃값 2천원 인상에 대해 국민건강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담뱃값 인상을 통해 다음해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사업예산은 1천362억원으로 1천200% 증가하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늘어난 사업예산으로 청소년과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흡연치료 지원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조항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과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보건복지상임위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