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최정윤 도와줄까? “내가 시키는대로 해”

입력 2014-12-03 09:19
수정 2014-12-03 10:08


주나가 현수를 도와줄까?

12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6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지시를 받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주나를 불러냈다. 주나는 현수가 어떤 말을 할지 걱정하는 표정이었다.

현수는 “너희들이 나한테 한 짓 때문에 숨쉬기도 버겁고 아프게 지냈어. 그래서 이번에 알았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누구든 시궁창에 빠질 수 있고 지옥불에 떨어질 수 있다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그리고 그걸 눈 감고 당해주면 누군가 또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걸 알았어”라고 덧붙였다.



주나는 현수에게 사과했다. 현수는 “그래도 너는 마지막 순간에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반성은 했어”라고 말했다.

앞서 주나는 현수에게 “엄마 친딸이 바로 은현수씨다”라고 고백했다. 충격을 받은 현수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현수는 주나에게 “내가 이야기할 때까지 잠자코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했고 주나는 현수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어 현수는 주나에게 “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고 명령했다. 이후 주나는 주영인에게 “나지금 클럽에서 은현수 만나고 오는데 뭐라는 줄 아니? 수호오빠랑 다시 합쳐야하나 생각 좀 한다고”라며 거짓말했다.

영인이 의아해하자 주나는 “남의 집 더부살이 힘들었나보지. 예전에 재벌집 며느리로 호위호식 하던 때가 그리운 거지”라고 덧붙였다.

주영인은 “그래서 재결합을 꿈꾼다? 강회장이 은현수를 받아줄 거 같아?”라며 비웃었다. 이에 주나는 “나도 그럴 줄 알았지. 근데 복희 아줌마는 딴 생각을 가지고 있던데. 뜬금없이 이 아줌마가 네가 불안하다는 거야. 너 못 믿겠대. 만약 이 와중에 네가 가짜라는 거 알게 되면 대복상사는 위험에 처하게 될 텐데 걱정이라고. 살 방법을 좀 찾아야겠다고”라고 말했다. 주나는 속는 눈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