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이재훈-성시경, 강호동 눈치 때문에 라면 끓여 ‘몰래먹기’ 시도

입력 2014-12-03 01:10


이재훈과 동생들이 강호동과 신현준의 눈치를 봤다.

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이재훈이 속한 대형차 팀은 강호동 팀이 오기 전에 라면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강호동의 눈치를 봤고, 이미 밥을 먹고 온 강호동은 수육을 싸왔다는 거짓말을 해 서로 마음 상하는 결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테니스 지옥훈련을 위한 MT를 위해 대형차와 경차팀으로 나눠 각각 목적지로 출발했다. 먼저 도착한 대형차팀.

제작진은 대형차팀들에 배고프면 간식거리라도 주겠다며 과자 세봉지를 내밀었고, 성시경은 발로 휙 걷어차 웃음을 자아냈다.

성혁은 갖고라도 있겠다면서 과자를 주섬주섬 주워 웃음을 자아냈고, 신현준과의 통화에서 이미 경차팀이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과 배신감을 느꼈다.

이대로는 안 되겠던지 이재훈은 스탭들 쪽으로 다가가 라면을 게임으로 이용한다며 내놓으라 했지만 만만한 스탭들이 아니었다.

결국 이재훈과 스탭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라면을 사수할 수 있었고 냄비까지 뺏어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됐다.

이들은 라면을 끓이면서 MT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었고, 제작진의 경차팀이 밥을 안 먹었으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밥을 먹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한편 경차 팀은 큰형님 신현준이 나서서 국밥집에 들르자는 제안으로 한상 크게 차려 식사를 했다.

제작진은 대형차 팀에서 전화가 안 와냐 물었고 이들은 먹느라 들은 체 만 체였다.

결국 이재훈의 부재중 통화가 찍혀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말들이 오가다가 화장실에 갔던 걸로 하자고 말을 맞췄다.

한편 대형차 팀의 라면이 다 끓기도 전에 경차 팀이 도착했고, 대형차 팀은 혹시나 저들이 밥을 먹고 오지 않았다면 낭패였기 때문에 눈치를 보느라 난리였다.

강호동은 수육을 사 왔다면서 선제 방어를 했고, 이재훈을 필두로 서서히 강호동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육은 가짜였고, 강호동은 신현준의 약을 핑계로 밥을 먹어야 했다면서 민망함에 괜히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