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강주은, 김민교에게 "아저씨 왜 이렇게 순진하냐" 일침

입력 2014-12-02 22:17


12월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에게 아빠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순(김민교)은 송도원(한채아)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을 보여주며, "아빠 한국 돌아가고 엄마가 계속 편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사 가서 편지를 못 받았다. 엄마 죽을 때 아빠 꼭 찾으라고 하면서 내 손을 꼭 잡고"라며 설명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딸인 송도원(한채아)에게 "아빠 찾으려 비행기 타고 왔는데 네가 방송 해서 좀 찾아줘라"라며 부탁했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아빠는.. 내가 가족 찾기 프로그램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주저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노영기(최대철)는 “방송까지 했는데 연락 안 오면 어떡할거냐”라며 남순(김민교)을 걱정했다.이에 남순(김민교)은 "우리 아빠 내가 찾는 거 보면 분명히 연락 할 거다. 나 방송 출연하면 잘 할 수 있다. 아빠 찾게 꼭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그 순간 노영기(최대철)의 딸 노우리(강주은)는 남순(김민교)에게 “아저씨 왜 이렇게 순진하냐? 그냥 돈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아빠가 왜 필요하냐? 난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나두고 갈 때부터 가족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엄마가 돌아온다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며 어린이답지 않은 말을 내뱉어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