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에게 거절당하는 이지건(성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건(성혁)은 전날과는 달리 쌀쌀한 태도로 자신을 대하는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했다.
이지건(성혁)은 촬영을 온 송도원(한채아)에게 “어제는 무슨 일 있었냐? 왜 그렇게 전화를 싸늘하게 받냐? 사람 간 떨리게? 대답은 언제 해줄 거냐? 촬영 전에 얘기 좀 할까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송도원(한채아)은 “아니요, 사적인 얘기는 곤란하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후, 촬영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쓰러지는 조명에 송도원(한채아)이 깔릴 뻔 하자, 이지건(성혁)이 뛰어들어 몸을 날렸고 그 과정에서 상처까지 입었다.하지만 두 사람은 무사히 촬영을 마무리했고, 송도원(한채아)은 이지건(성혁)에게 “촬영이 늦어져서 미안하다. 빨리 정리하고 돌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런 송도원(한채아)의 모습에이지건(성혁)은 “잠깐 이야기 좀 하자”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사무실로 옮겨 대화를 이어갔다.
송도원(한채아)은 “그 동안 고마웠다. 그런데 나 이지건(성혁)씨랑 사귈 마음 없다. 앞으로 PD랑 출연자 관계로 대해 달라. 난 이지건(성혁)씨처럼 가볍게 이러는 거 싫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건(성혁)은 “어제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것 같더니.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 그리고 나 가볍지 않다. 진지하다. 진지하다고 말하지 않았냐”라며 흥분했다
이어 “설마 모태솔로라 첫 연애가 망설여지냐. 실패할까봐 겁나서? 그냥 감정가는 대로 나한테 맡겨봐라, 심각하게 고민할 거 없지 않냐”라고 되물었다.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그래서 싫다고요.. 이지건(성혁)씨 감정가는 대로 생각 없이 구는 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 우스운 꼴이 됐는데요. 나 갖고 놀지 말라구요”고 이지건(성혁)의 고백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