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황인영-신소율 악연, 서로가 누군지 알게 될까 '긴장'

입력 2014-12-02 21:19


황인영과 신소율의 악연이 계속됐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5회에서 한아름(신소율)과 이수아(황인영)는 화장실에서 만났다.

아름은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나왔다가 화장실에 온 참이었다. 두 사람은 손을 씻다가 상대방을 알아보고는 곧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주차장에서 만났을때 이수아의 과격한 운전으로 한아름이 한 마디를 했고 그때 안 좋은 소리가 오갔기 때문.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며 손을 닦다가 불같이 노려봤다. 이수아는 일부러 손을 씻으며 한아름에게 물을 튀겼다. 그리고는 휴지로 손을 닦고 휴지를 바닥에 버려버렸다. 그 모습을 본 한아름은 "저기요! 여기 이렇게 휴지통이 있는데"라며 또 한 마디를 하려다가 "됐다"며 말을 돌렸다.

이수아는 한아름을 한 번 째려본 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수아는 오명화(김혜옥)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수아는 오명화의 남친 한판석(정동환)이 문화부장관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하기 위해 전복을 선물로 보냈었다.



오명화는 "전복 맛있게 먹었다. 고맙다"고 인사한 뒤 "여기 우리 딸 아름이도 와 있다"고 아는체를 했다. 그러자 이수아는 "꼭 한번 인사하고 싶었는데. 인사 나누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오명화는 아름에게 전화를 걸었고 수아는 밖에서 기다렸다.

악연인 두 사람이 서로를 알 수 있는 찰나였다. 그러나 그때 이수아의 폰이 울렸다. 수아는 아들 천성호(조현도)에게 가기 위해 급하게 전화를 끊고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