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제기된 가운데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이 에네스 카야의 하차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에네스와 교제했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에네스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화가 난다"며 에네스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이와 함께 에네스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이하 카톡)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인연 아니긴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와서 궁디 때려 내가 맞아줄게"라는 등 연인 사이에서 쓸 법한 대화를 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2일 '비정상회담'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논란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의 SNS 내용과 관련해 본인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 사실 여부를 떠나 논란이 불거진 부분이기에 최악의 경우 프로그램 하차도 고려하고 있다"며 "에네스 카야의 다음 주 '비정상회담' 방송분 부분도 편집 여부 등에 대해 회의에 들어갔다. 일단 에네스는 이번 주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여러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대박",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난리났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사실일까?",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연락 안되는거보니..",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