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악플러,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좋아해 질투났다" 진술

입력 2014-12-02 18:29


수지의 악플러가 불구속 입건됐다.

오늘(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평범한 회사원 A씨는 올해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수지의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 등 욕설이 포함된 글을 5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수지를 너무 좋아해 질투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수지의 소속사 측은 선처 등의 배려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수지의 소속사 JYP 측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지”, “수지도 힘들겠다”, “수지, 악플러 잡혔네”, “수지 악플러, 사랑에 눈이 멀었나”, “수지 악플러, 그걸 진술이라고”, “수지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는 현재 영화 ‘도리화가’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