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싱글남 행세를 하고 여성들을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부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와 교제한 적이 있다고 말한 이 여성은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았다"며 "너(에네스 카야)한테 농락당한 걸 생각하면 기분이 더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처럼 속아 농락당하거나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속에서 에네스 카야는 "벗고 있을 때만 걸리면 훨씬 좋은 인연이지", "와서 엉덩이 때려. 내가 맞아줄게" 등 다소 수위가 높은 대화들로 이뤄져 있어 총각행세를 하고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견에 무게를 실고 있다.
특히 '비정상회담' 출연 후 결혼여부를 추궁하는 여성에게 "사실은 (부인과) 헤어졌다"는 변명을 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에네스 카야는 tvN '택시'에 출연해 부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에네스 카야는 "내가 남중 남고를 다녔다. 여자라고는 엄마밖에 몰랐다"며 "정말 아내를 길에서 우연히 만났다. 첫 눈에 반해 말을 걸었고 만나자고 했다. 아내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지만 나는 시간이 없다고 당장 대답하라고 했다"며 당찬 고백 사실을 공개했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사실이면 정말 실망이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대화 내용 낯 뜨겁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부인이 정말 속상하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 누리꾼이 공개한 카카오톡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며 '비정상회담' 측은 현재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에네스 카야는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패널을 맡아 보수적인 터키 유생으로 활약하고 있어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