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이어 에네스 카야 '불륜설'까지… 왜 이러나?

입력 2014-12-02 15:34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여 해당 프로그램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꾀었다는 글이 캡처된 메시지 내용과 함께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JTBC '비정상회담' 관계자는 2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에네스 카야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문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본인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자신이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하면서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니네 부인한테도 사과하고"라며 그를 비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작정자는 에네스 카야와 나눈 개인적인 메시지를 캡처해서 올렸다.

자신이 에네스 카야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 여성은 "에네스 카야는 내게 유부남이라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 방송을 본 뒤에야 그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알았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 사건으로 '비정상회담'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앞서, '비정상회담'은 지난달 17회 방송분에서 일본 패널 다케다 히로미츠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함께 내보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일제 식민 지배를 받은 나라 입장에서 기미가요는 치욕의 상징이다. 이 때문에 비정상회담 폐지론 까지 대두됐으나 제작진의 사과와 함께 마무리 됐다. 이번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비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헐 이게뭐야",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장난하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미쳤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왜저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총각행세 해서 좋았냐?",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부인이 너무 불쌍",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폐지해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