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금지 음식, '이것' 먹이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입력 2014-12-02 10:39
수정 2014-12-09 12:12


애완견 금지 음식이 공개돼 많은 애견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구강 위생 전문가이자 의학박사 해롤드 캐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테라브레스(TheraBreath)를 통해 애완견 금지 음식을 게재했다.

공개된 애완견 금지 음식에 따르면 112g의 밀크초콜릿 만으로도 4.5kg 체중의 개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었을 때는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고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

또한 양파와 마늘도 개에게는 금지 음식인데 양파에는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이 함유돼 심호흡을 방해한다.

또 건포도와 포도를 개가 먹었을 경우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12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마른 오징어나 문어,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는 소화불량이나 구토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오징어를 그냥 삼켰을 경우 체내 수분으로 그대로 불어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

애완견 금지 음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완견 금지 음식, 몰랐어", "애완견 금지 음식, 초콜릿 주면 안되는구나", "애완견 금지 음식, 절대 주면 안되겠다", "애완견 금지 음식, 양파도 절대 주면 안되네", "애완견 금지 음식, 금지 음식이 생각보다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