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목소리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SK텔레콤은 고객센터 이용시 본인 휴대폰 여부, 생년월일, 주소 등 추가 정보 확인 등에 이어 '목소리'를 본인 확인 수단을 적용함에 따라 고객 정보 보호수준이 한층 강화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목소리 인증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 8월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주민번호 수집이 불가능해지면서 본인인증 수단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은 사람의 목소리가 개인별 속도와 습관, 주파수 등이 달라 모방할 수 없는 고유의 특징이 있다는 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센터(114), 온라인/모바일 T월드에서 서비스 신청을 한 뒤 목소리 음성을 녹음하면됩니다.
SK텔레콤은 목소리 특징을 암호화해 별도의 서버에 저장 한 뒤 차후 인증단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에는 '스마트폰 원격상담'을 도입한데 이어 12월 중 T전화를 활용한 '보이는 ARS'서비스 도입이 예정돼 있는 등 고객 친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