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사흘째 하락…1960선 위태

입력 2014-12-02 11:10
코스피가 유가 급락 여파에 사흘째 하락세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어제보다 4.14포인트, 0.21% 내린 1961.0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매매 주체들이 모두 순매도하며 1960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412억 원, 기관이 180억 원, 개인이 51억 원으로 동반 순매도 중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40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통신업이 1% 이상 하락 중이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 등도 0.3~0.8% 약세입니다.

반면 철강·금속이 0.8% 올랐고, 건설과 서비스, 기계, 보험 등은 0.5~0.6% 상승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합니다.

삼성전자가 1% 하락해 12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고 1%대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삼성SDS가 2%로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올랐고, 포스코는 1%, 삼성생명, 네이버 역시 소폭 오름세입니다.

코스닥은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59포인트, 0.11% 오른 540.0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입니다.

다음카카오와 셀트리온이 0.4%, CJ E&M과 메디톡스가 강보합권이고, 동서와 CJ오쇼핑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90원 내린 1,107.60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