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2월에도 1% 초반대의 저물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재부는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직후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해 세 달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석유류 제품 가격이(전월비 -2.7%) 예년보다 크게 하락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을철 본격 출하기를 맞아 양호한 기상여건에 따른 공급 확대로 농산물 가격도 전월비 2.6% 내리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재부는 "금년 12월 물가는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금년 평균 1%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국제유가는 양호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당분간 낮은 가격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축산물의 경우 가을철 수확기가 끝나고 겨울철 한파 등 기상 악화 발생시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동절기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