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BGF리테일에 대해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말 담뱃값을 현행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내년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담뱃값 인상에 따라 6.4% 증가하고 매출은 약 5.8% 추가 상승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내년 신규점 유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출점은 2011년 1341개를 고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약 500개점에서 내년 400개점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세계 그룹이 올해 선보인 '위드미'으 공격적 출점이 내년부터 행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신규점 유치와 기존점 유지 경쟁 관련 부담이 점차 심화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