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와 배민정이 닭살커플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5회에서 유일락(고경표)은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했다.
솔리스트에 뽑힌 그는 여자친구인 정시원(배민정)에게 솔리스트를 양보하려 팔이 다친척했다. 붕대까지 감고 활동했지만 차유진(주원)은 그걸 한 눈에 간파했다. 그리고 유진은 유일락에게 "내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는 너다"라는 말로 용기를 줬다.
그 말에 유일락은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이 솔리스트로 나갈 결심을 했다. 유일락이 연주하는 모습을 본 정시원은 "너 팔 다친거 아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일락은 "사실 거짓말이다. 네가 솔리스트가 됐어야 했다. 그래서 일부러 다친척을 한 거다. 원래대로라면 너지만 이왕 기회가 온 거 내가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정시원은 유일락을 꼭 끌어안고 "너 자격있어. 내가 말했잖아. 너 잘한다"고 용기를 복돋아줬다.
시원의 용기 덕분인지 일락은 무사히 솔리스트 공연을 마치고 내려왔다. 그가 무대에 내려왔을때 정시원이 가장 먼저 달려와 그를 응원했다. 시원은 "지금까지는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오늘은 멋있더라. 멋있어서 좋다"고 칭찬했다.
그 말에 유일락도 "내 매력에 빠져서 빈 유학도 못 가는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화기애애하게 스킨십을 하자 단원들은 눈꼴 시렵다는 듯 그 모습을 지켜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