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설내일 "윤후선배 죄송해요"...정말?

입력 2014-12-02 00:01
수정 2014-12-02 11:04
심은경이 박보검에게 확실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1일 방송된 KBS2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연출 한상우) 15회에서는 설내일(심은경)이 차유진(주원)의 비행기 트라우마를 최면으로 치료해준 뒤 슈트레제만(백윤식)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내일은 유진의 유학 뒷바라지를 슈트레제만에게 당부한 이후, 모든 것을 정리하는 듯 자신을 좋아해주는 이윤후(박보검)에게도 속내를 전했다. 설내일은 "윤후 선배, 나 많이 좋아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후는 거절의 뜻을 알아채고 "나 희망고문도 괜찮은데. 정리하지 말고 선 긋지 말고 그냥 두지"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설내일은 "나 혼자 좋아하는 거 전문인데 그러면 너무 아프다"라며 윤후를 다독였고, 윤후는 "그런데 왜 네가 더 아파보이냐"라며 "나도 아프다"라며 설내일을 바라봤다.

이날 앞서 콩쿠르에 참여했던 설내일은 비록 1등은 못했지만 추천서 덕분에 국제 콩쿠르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이에 유진과 함께 유학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설내일 유진하고 윤후하고 고민되겠다", "설내일 윤후 가슴아파 보인다", "설내일 윤후 불쌍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내일도 칸타빌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