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선남 선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이희준과 김옥빈이 1일 열애를 인정했다.
프라하에 거주 중이라는 한 네티즌은 이희준과 김옥빈이 프라하 현지에서 개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과 흐릿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달 ‘유나의 거리’ 종영시기에 동료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진전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희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희준이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 즈음에 김옥빈과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1~2개월 정도 교제해오고 있다"고 둘의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김옥빈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같은날 둘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이희준과 유럽 여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항간에 제기된 ‘동반 여행설’에 대해서도 양측은 “동반여행은 사실이며, 지난주 출국해 돌아오는 날짜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이 둘은 지난 5월 19일에 첫방송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로 호흡을 맞췄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11일에 종영했다. 양 측의 말대로라면 지난 9~10월경부터 둘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 온 것이다.
또 김옥빈은 종영 인터뷰에서 이희준에게 초대를 받아서 드라마 출연자들과 함께 연극을 봤으며, 책을 선물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아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달 이희준은 드라마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수산나와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이번 일(결별설)로 다시 그 친구의 이름이 거론돼서 미안했다. 아침에 통화했는데 기사가 나서 미안하다고 했다"고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여자친구였던 배우 노수산나와 3년 만에 헤어졌으며, ‘이희준의 전 여자친구’라는 말을 듣게 해 미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결국 이희준은 김옥빈과 좋은 감정이 들기 전, 이미 노수산나와는 이별한 상태였던 셈이다. 다만 김옥빈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기 시작한 9~10월경에도 결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1년부터 연인으로 교제를 해왔다. 두 사람은 각자 바쁜 활동으로 관계가 소원해져 연인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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