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배당과 실적’

입력 2014-12-01 16:30
[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배당과 실적’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배당과 실적’

최근 나왔던 일련의 모멘텀은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중국 금리인하를 통해 중화학주의 급등을 가져왔고 이후 삼성전자의 자사주 발표로 삼성 그룹주와 배당주가 강세, 지난주 후반에는 유가의 폭락으로 인해 중화학주가 급락하고, 일부 성장주가 다시 강세를 보였었다.

이런 일련의 모멘텀을 일부 세력들은 강하게 이용하고 있다. 관련 종목들이 급등락을 지속하고 있는데 워낙 짧게 움직이다 보니 이런 강한 수급을 따라붙으면 곤란한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기관과 외국인 일부 세력들은 대단히 짧은 매매를 공매도를 활용해서 진행하고 있어 종목간의 변동성이 증대되면서 그들의 수급을 따라가기에는 무리인 모습을 보인다.

12월은 계절적 특성상 배당과 실적에 더욱 민감하다. 그래서 배당을 노리는 프로그램 매수가 12월 수급의 특징이며, 다음 달 1월은 실적시즌으로 배당, 실적에도 역시나 민감한 장세가 12월이다. 최근에 강하게 움직이는 종목군들의 흐름을 기관들이 주도를 하는 것 같다. 기관의 흐름을 쫓는 플레이는 위험할 수 있다. 아무래도 외국인이 배당, 실적에 굉장히 민감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 수급을 따라가는 것이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 그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약세 대응전략은

수급을 너무 쫓지 말고 시장 수급에 무던하게 반응하며 실적과 배당주 쪽에서 급락이 나올 때 잡아두고 12월을 맞이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