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홍동)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12월에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매월 펼쳐지는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존․전승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행사로서,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의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하고 느낄 기회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먼저 오는 5~6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한복려) 공개행사가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궁중음식연구원과 북촌박물관에서 펼쳐진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는 대표적인 궁중음식인 신선로를 만드는 과정이 시연되고, 북촌박물관에서는 신선로 관련 기물들이 전시된다.
아울러 오는 11~12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이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이루어진다. ‘새남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인도하고자 행해졌던 서울 지역의 전통적인 망자천도굿이다.
이밖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안숙선/12.1./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과 제5호 ’판소리‘(김청만/12.7./국립국악원) 공개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