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데포르티보 서포터 집단 난투극 현장 (사진=유튜브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 팬들 간 집단 난투극으로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복수의 외신은 1일(한국시각) “아틀레티고와 데포르티보의 경기직전 칼데론 스타디움 외곽서 양 팀 서포터가 충돌했다”며 “남자 1명이 사망하고, 경찰을 포함해 11명이 크게 다쳤다. 25명의 서포터를 채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난투극엔 180여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로메로 타보아다라는 이름의 43세 남성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집단 난투극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5시에 발생했다. 스페인 프로축구협회는 경기 취소를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속개됐다. 아틀레티코가 데포르티보를 2-0으로 완파하고 리그 3연승과 함께 3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양 팀 구단주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축구와 무관한 사건”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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